이탈리아의 알프스산 돌로미티 여행 #2 (2021년 유럽 이탈리아) : 오르티세이 출발, 케이블카 가격, 너무 예쁜 세체다, 돌로미티 서부

 

이탈리아의 알프스산 돌로미티

스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알프스를 경험한다는 매력도 있는 곳이죠.

이탈리아 서부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라면

이탈리아 동부는 좀더 터프한 느낌으로

각각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거대한 산! 돌로미티

2021년 여름 휴가로 다녀온 돌로미티, 함께 나눠요

 

 

 

돌로미티의 이해가 쉽도록 그려보았어요.

 

 

돌로미티의 첫번째 코스

너무나도 맑고 청명한 카레짜 호수

돌로미티 서부에서 호수를 보실 생각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카레짜 호수에서의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봐주세요

2021.09.09 - [이탈리아 북부 여행 viaggio nel nord Italia] - 돌로미티 3경 중하나인 카레짜 호수, 돌로미티 여행 #1 (2021년 유럽 이탈리아) : 돌로미티 서부, 카레짜 호수, 풍경사진

돌로미티 3경 중하나인 카레짜 호수, 돌로미티 여행 #1 (2021년 유럽 이탈리아) : 돌로미티 서부, 카

카레짜 호수의 풍경

마치 하늘을 반으로 접은듯한 모습의 카레짜 호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빠져나옵니다.

빠져나오는 길에 보니 이곳에서도 케이블카를 탈 수 있나봐요.

사진 오른쪽 나무 입구에 

케이블카 픽토그램이 눈에 띄네요.

 

 

 

 

 

 

 

돌로미티 서부의 거점지 오르티세이를 갑니다. 

 

 

오르티세이를 중심으로 케이블 카를 타고 여러 산봉우리를 갈 수 있어요.

아름답다고 뽑히는 곳은

세체다 / 알페 디 시우시 / 사쏘 룽고 

Seceda / Alpe di Siusi / Sasso Lungo

등이 있어요.

 

 

 

우리는 세체다로 향합니다.

 

세체다 케이블카 입구에 도착하니 케이블카 요금 안내가 보이네요.

오르티세이 단독 케이블카 가격 안내표

 

오르티세이만 단독으로 올라가면 성인 1인 왕복 35€/  편도 25€라고 적혀 있어요.

요즘 1유로가 1380원...

 

진짜 너무 오르고 있는 요즘 환율로 하면

성인 1인 왕복이 한화로 약 4만 8000원이네요.

 

 

저기에 반만 가는 가격이 적혀 있는 건,

세체다를 가려면 케이블카를 두 번 타야 돼서예요.

그러니 의미 없는 가격 20,50€가 되겠네요. 

 

 

그런데 저 아래 글을 보면 귀여운 건, 강아지도 돈을 받아요. 5유로 ㅎㅎ

돌로미티 케이블카를 다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금액 안내표

 

바로 옆에 있던 이 안내문에는 돌로미티 슈퍼 섬머 카드 요금이 안내되어 있어요.

성인 기준 한 장의 카드로 12 공간의 118개의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같은 카드예요

 

금액은 성인 기준 하루 47€

한화로 약 6만 5000원이네요.

 

 

 

약 1만 7000원을 더 주고 프리패스를 살 것이냐,

아니면 오르티세이만 볼 것이냐 남편이랑 같이 엄청 고민을 하다가 ㅋㅋㅋ 

결국 우리는 하루짜리 슈퍼 섬머 카드를 샀어요.

 

 

 

사실 저희는 슈퍼섬머 카드의 존재를 모르고 이곳을 와서... 하하하...

알았다면 하루 종일 케이블카만 타고 다녔을 거 같아요

일정을 길게 잡으신다면, 3일권이나 5일권을 구매도 좋아 보이네요.

 

돌로미티 서부에 오신다면 꼭 케이블카를 며칠 탈건지!! 계획해 보셔요.

 

 

케이블 카를타고 올라가며 보이는 전경

 

2021년 여름에 이탈리아에서 케이블카 사고가 있었어요.

바로 얼마 전의 슬픈 소식이죠.

케이블카가 떨어져서 타고 있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해요.

 

 

 

저는 약간의 고소공포증? 같은 게 어쩌다 생겨버렸는데,

그것도 다 크고 나서 말이에요 ㅎㅎ

 

케이블카가 점점 위로 올라가니 무서운 거예요!!

무섭다 무섭다 말하니

남편이 케이블카 사고 이야기를 하며 더 겁을 주네요 ㅎㅎㅎ

역시 서로 놀릴 때가 제일 재밌나 봐요 ㅋㅋㅋㅋ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풍경

처음에는 정말 봉을 꼭 잡고 있었는데

점점 괜찮아져서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서 다른 케이블카를 탑니다.

 

 

기사 아저씨랑 우리 둘만 있는 널널한 케이블카

 

 

이전 케이블카는 일행끼리 앉아가는 케이블카였다면,

이번 케이블카는 큰 박스 같은 곳에 다 같이 우르르 몰려 타는 그런 케이블 카였어요.

 

다들 아침 일찍 왔다가 가는지, 우리가 갈 때는 한산했답니다.

 

세체다 가는 두번째 케이블카 안에서.

 

 

점점 아까 우리가 있던 공간이랑 거리가 멀어지고

조그맣게 보이고

뭔가 나무가 아닌 산을 보라는 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이런 걸까 싶을 정도로

시야가 탁 트였어요.

 

 

점점 높아지는 케이블카

고도가 올라가니 무감각해져서 오히려 고소공포가 사라지는 이상한 매직

 

그렇게 세체다에 도착했습니다.

드넓은 초원과 돌산이 함께하는 압도적인 풍경

 

 

내리자마자 입이 딱 하고 버리지는 정말 압도되는 풍경,

그저 감탄만 나오는 그런 풍경..!!!

다음 글에서 함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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