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아코 호수에서 독일 느낌의 점시식사, 돌로미티 여행 #6 (2021년 유럽 이탈리아) : 돌로미티 동부, 도비아코 호수 오리배 가격, FORST맥주

드디어 이번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 

돌로미티 동부 여행을 시작했어요 :)

 

 

 

이탈리아의 알프스산, 돌로미티!

저와 함께 랜선 유럽 여행하셔요 :)

 

 

 

갈색으로 써진 지역들이 이번 여름 휴가의 여행지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돌로미티. 오스트리아의 언어인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같이 쓰는 곳이다.

 

돌로미티 동부 여행의 시작은 도비아코 호수예요.

동쪽 위에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우리를 반겨주는 도비아코 호수의 오리

 

도비아코 호수는 다른 호수들보다 커서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주차가 정말 힘들었어요.

도비아코 호수의 주차정보는 이전 글에 있어요 :)

 

 

2021.09.13 - [이탈리아 북부 여행 viaggio nel nord Italia] - 스위스 같기도, 오스트리아 같기도 한 이탈리아 땅 오르티세이. 돌로미티 여행 #5 (2021년 유럽 이탈리아) : 돌로미티 서부, 동부, 전나무 뻐꾸기 시계, 볼짜노 숙소, 도비아코 호수

 

 

도비아코 호수 위치입니다.

도비아코 호수는 이탈리아 이름인 듯하고

독일어와 함께 지역명이 동시에 표기되어 있어요

Toblacher See는 독일어 명칭인 듯해요.

 

더욱더 이탈리아인 듯 이탈리아 같지 않은 곳 :)

 

 

 

 

 

호수가 생각보다 커서 작은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용 요금은 30분에 8€ 였습니다.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이 있는 넓은 도비아코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천천히 호수 주변을 산책하듯 걸어요.

 

 

 

 

 

 

 

 

시작점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저런 나무집으로 된 가게가 보입니다.

 

저 가운데 있는 곳이, 호수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호수의 레스토랑"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Ristorante al Lago"이네요.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리스토란떼 알 라고' 의 메뉴판이에요

 

뒷면에는 독일어로 메뉴가 적혀 있어요. 영어는 어디에...? 하하하

 

저 메뉴 가판대 위에 Forst라고 적힌 로고는, 이곳의 유명 맥주 브랜드인가 봐요

돌로미티에서 마시는 맥주들은 다 저걸 주더라고요. 맛있었어요! 독일 맥주 ST?

 

 

 

 

 

주문하는 곳 옆에 붙여져 있는 음료 포스터.

병 음료라서 패스합니다. 생과일주스였으면 시도해 봤을 것 같아요.

 

사진 맨 오른쪽 위에도 FORST 맥주 광고 포스터가 있네요.

 

 

 

 

 

음식점은 정말 바쁘고 바빠서,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길게 서있었어요.

우리도 줄을 열심히 섰다가 드디어 앉았답니다.

 

호수 근처에 앉고 말고 할 것도 없이 ㅋㅋㅋㅋ 일단 앉아서 먹자!! 하고 앉았네요.

 

FORST맥주를 한잔 마시며 입가심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그런지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점심에 마냥 앉아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휴양하러 온 게 아니고 보고 이동을 하실 거라면

점심식사가 아닌 여유로운 저녁식사를 추천드려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맨 앞에 있는 요리는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 요리,

메뉴판에 있는 이름은 Porchetta alla Griglia입니다. 8€ (한화 1만 1000원)

 

 

 

 

이 닭 요리는, 꼬챙이에 끼운 닭 반마리라는 이름의

"1/2 pollo allo Spiedo" 예요. 이것도 8€ (한화 1만 1000원)

 

가운데 있는 소제지는 ,

그릴에 구운 소시지 "Salsiccia alla Griglia" 5€ 예요.

 

닭요리는 진짜 진짜 맛있었고! 또 먹고 싶어요 :))

돼지고기 요리도 편육처럼 응집해 놓은 것 같은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소시지는 제가 고집해서 시켰는데, 저게 5€라니...  7000원.....

 

저는 독일을 여행해보지 못해서

뭔가 돌로미티는 독일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독일 소세지!!! 돌로미티 가면 독일 소세지와 맥주를 먹어야지!!!

이 마음이 뭔가 버킷리스트처럼 있어서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결론은 내가 먹어본 다 같은 소세지이다 였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독일에 가게 되면 그때는 다를지 기대해 봅니다. 

 

 

 

 

 

호수를 보면 왼쪽은 우리가 먹은 곳, '리스또란떼 알 라고'이고

사진 가운데에 있는 저곳도 음식점이에요.

양 쪽 모두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답니다.

 

 

 

 

 

우리는 음식점에서 도비아코 호수를 충분히 본 것 같아요.

그렇게 다음 목적지인 돌로미티의 하이라이트,

모두가 알고 있는 그곳, 3개의 봉우리라는 뜻의 '뜨레 치메'로 갑니다.

 

 

 

 

뜨레치메에 올라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은 버스 시간표.

 

뜨레 치메로 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앞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올라가느냐, 차로 뜨레치메까지 올라가느냐 인데

우리는 버스를 선택했어요.

왜 그랬는지 다음 이야기에 전해드릴게요 :)

 

함께 랜선 유럽여행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